한양대 단톡방 논란 처벌은?
안녕하세요. 집돌순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핫한 이슈인 한양대 단톡방 논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양대 남학생들이 여학생들과 미팅을 한 뒤 단체 대화방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게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 여학생의 언니라고 주장하는 A씨가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려 고발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런데 남학생 측은 사과문을 올리면서도 일부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어떻게 해결될까요?
1. 사건의 전말
이번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4월 말, 한양대 남학생 4명이 타 대학 여학생 4명과 미팅을 했습니다. 미팅 후, 남학생들은 자신들끼리 있는 채팅방에서 여학생들의 몸매와 외모를 평가하거나 부적절한 성적 표현을 쓰는 등 노골적인 성희롱 대화를 수 차례에 걸쳐 나눴습니다. 이 중 한 명의 남학생은 미팅에서 만난 A씨의 동생과 애프터를 잡았는데, 취한 상태에서 채팅방에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A씨의 동생이 발견했습니다. A씨의 동생은 그 자리에서 채팅방 내용을 캡처해 갔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에브리타임에 "한 아이의 언니로서 남학생 4명을 고발하려 한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A씨는 "미팅 일주일 뒤 동생이 남학생 중 한 명과 만나러 나갔다가 울면서 집에 들어왔다"며 "저에게 남학생 4명의 단체 대화방 캡처본을 보여줬는데 손이 떨릴 정도로 충격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12 A씨가 공개한 캡처 사진에는 여학생들의 몸매를 평가하거나 부적절한 성적 표현을 쓰는 등 노골적인 성희롱 대화가 담겨 있습니다. 남학생들은 A씨 동생의 사진과 외모를 평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를 올렸다가 지우는가 하면, 음란물 추정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저와 동생, 그리고 함께 미팅에 나갔던 여학생들은 하루하루 단톡방 내용이 떠올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신적 충격을 토로했습니다. A씨는 인권센터와 경찰서에도 경위서를 제출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2. 남학생 측의 사과문과 반박
남학생 측은 A씨의 글이 온라인으로 퍼지며 논란이 일자 같은 날 에브리타임에 "저희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 입으셨을 상대방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화방에서 오간 대화와 음란물은 미팅 상대 여학생과 관련 있는 것이 아니라며 A씨의 주장을 일부 반박했습니다.
남학생 측은 "미팅 상대분들께서 오해한 부분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를 통해 해명이 됐을 거라 생각했고, 이후 답장이 없어 용서받았다는 섣부른 판단을 했다"며 "경솔하게 행동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A씨는 남학생 측의 사과문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남학생들이 여러 번 사과를 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저희가 연락을 하면 전화를 받지 않거나, 카카오톡을 보내면 읽씹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남학생들이 미팅 상대 여학생과 관련 없는 대화와 음란물을 공유했다는 것도 거짓말이다. 캡처본에서 볼 수 있듯이, 남학생들은 미팅 상대 여학생의 사진과 외모를 평가하거나 성적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 법적 처벌 가능성
당사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채팅창 성희롱은 모욕죄로 인정돼 1년 이하 징역이나 2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청주지법은 지난 2020년 단체 채팅방에서 여학생을 성희롱하거나 비하했다가 모욕죄로 기소된 청주교대 남학생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4. 논란의 여파
이번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SNS 등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많은 누리꾼들은 남학생들의 행동에 분노하며 피해 여학생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A씨의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의심하거나, 남학생들의 행동이 그리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등 반대 의견도 나왔습니다.
한양대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내에서는 학생회와 동아리 등이 성희롱 문제에 대한 교육과 예방을 강화하고, 피해 여학생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5. 마치며
이번 한양대 단톡방 논란은 단순한 개인 사건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널리 퍼져 있는 성희롱 문화의 일면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희롱은 피해자의 인권과 존엄성을 침해하고,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줍니다. 성희롱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범죄입니다. 우리는 성희롱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방관하지 말고,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를 처벌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은 한양대 단톡방 논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집돌순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